지형적인 어려움을 인력의 힘으로 일궈 낸 네덜란드.
네덜란드의 수도인 암스테르담의 운하는 그 상징이기도 하지요. 1600년대부터 암스테르담의 중요한 할을 해 온 운하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도 준비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 운하를 보기 위해 유람선 (Canal Cruises)을 타러 갔습니다. 2007년 가을이니 벌써 3년전이지만, 꼭 포스팅 하고 싶었어요.
운하 유람선은 약 한시간동안 수로가 작은 운하에서부터 바다와 이어지는 곳까지 운행하며 암스테르담의 옛 상권 지역부터 현대의 모습까지 볼 수 있는 경험입니다.
크루즈 운하 정보 : http://www.canalcruisesamsterdam.com/ (출발지 : 안테프랑크의 집 근처)
암스테르담의 운하는 꼼꼼히 봐야할 소재가 너무 많습니다.
운하는 그 폭이 넓지 않습니다. 운하의 양쪽에 나란히 줄지어 있는 보트와, 자전거, 차량들은 대문만한 창문의 낮은 건물들과 함께 암스테르담 고유의 느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운하를 보시면서 느껴야 할 감상 포인트를 세가지로 묶어보였습니다.
1. 곳곳을 연결하는 다양한 다리
유람선으로 다리 밑을 지나가는 순간이 너무 좋습니다.
암스테르담의 운하는 곳곳에 연결된 다리와 수문식 교량이 50여개가 있어 지나가는 맛이 최고입니다.
좁은 구역에서는 거울과 거울을 비춰 끝없이 있는 사물처럼 다리사이의 다리가 끝없이 보입니다.
좁은 운하를 계속 지나갑니다. 거미줄보다도 더 촘촘하게 연결되어 있다는 말이 사실인 듯 합니다.
좁은 운하를 지나서 현대식 다리가 보이면서 바다와 만나기도 하는데요. 그 폭이 10m~15m로 그 또한 넓지 않습니다.
이 수문식 교량은 유명한 마헤레 다리(Magere brug) 입니다. 암스테르담 한 가운데에 있는 목제 개폐교인데요.
큰 배가 지나갈 수 있으면서도 양쪽의 가교를 위해 계패식 다리를 지었는데 지었을 당시에는 획기적인 아이디어였다고 합니다. 1671년에 지어진 것이라고 하니 대단합니다.
각가의 개성있는 다리를 즐겨보세요.
2. 365일 운하위에 둥둥 떠 있는 수상가옥들
운하를 지나시다보면 옆에 배라고 하기엔 좀 크거나 세밀한 것이 있습니다. 왼쪽에 컨테이너 박스가 보이시나요?
저것이 바로 수상가옥입니다. 암스테르담에 인구가 증가하면서 수상가옥이 생기고 결국 합법화가 되었는데요.
실제로 살고 있는 곳도 있고 펜션처럼 이용되는 곳도 있다고 합니다.
암스테르담의 수상가옥 숙박이 있다면 꼭 한번 이용해보고 싶네요.
구글에서 검색해보니 나오긴 하네요. http://www.flatmates.nl/water.htm (가보고 싶다 ㅎㅎ)
옆에서 보니 드나드는 문과 창문이 보이고 이동수단의 미니 보트도 보입니다. 지금 살고 있는 곳인지는 모르겠네요.
테라스에 테이블과 의자를 놓고 모자이크 타일로 분위기를 한껏 부린 곳도 있습니다.
실제로 비가 많이오거나 할 때 어떨지 모르겠지만, 전기, 하수와 같은 생활 필요시설이 모두 되어 있다고 하니 걱정없겠지요?
수상가옥 가격도 모르고, 우리나라에서 보트가 비싼가격이려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수상가옥 옆의 보트가 좋아보이네요.
3. 암스테르담만의 르네상스풍 길쭉한 집 구경하기
17세기 전성기를 구가했던 암스테르담에는 많은 상인들이 살아 다양한 집들이 지어졌지만, 워낙 땅이 좁아 폭이 좁고 위로 4~5층이 되는 집들이 많이 지어졌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렇게 암스테르담만의 특색있는 거리가 만들어졌지요.
기본적으로 폭이 창문 세개인 곳이 가장 많습니다. 특히 1층이 큰 대문으로 되어 있는 집은 예전에 창고나 말을 두는 마굿간으로 사용했던 곳이라고 합니다.
폭도 오른쪽의 차와 비교해 보세요. 차의 앞뒤길이정도의 폭이죠. 정말 좁습니다.
이렇게 비슷하지만 다른 색깔의 벽돌로 인해 구분히 확연히 되는 거리가 매우 이색적으로 다가옵니다.
또 왜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옆쪽이나 앞쪽으로 기울어지고 있고 있어 서로 받쳐주거나 붙이는 공사를 한 곳도 있었습니다.
여기는 사이가 조금 떴네요.
요집이 "가장 작은 집"이라고 합니다. 4층건물 사이에 요렇게 작은 2층 건물이 있어 눈에 확들어옵니다. 그 폭도 창문 세개의 기본 집들의 폭들보다 좁아서 약간 큰 창문 두개로 해놓은 상태입니다. 정말 귀엽습니다.
어떤 특정한 관광지가 아니여도 집집마다 특색이 있어 터벅터벅 뚜벅이로 걸으면서 구경해도 즐겁기만 한 곳입니다. 각각 마음에 드는 집을 뽑아보는 재미도 있지요.
호화로운 건물로 시선을 한번에 사로잡는 곳도 있고
관공서인지 레스토랑인지는 모르겠으나 가장 큰 르네상스식 건물이였던 것 같습니다.
그 밖에...
1966년 제주도에 표류되어 왔다가 2년간 억류생활을 하다가 탈출하여 남긴 하멜표류기로 잘 알려진 하멜이 탔던 배도 만나실 수 있습니다.
운행 중에 갑자기 비가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
지나가는 소나기였는지 금방 멈추었고, 뜻밖에 무지개를 보는 행운이 찾아왔네요.
유람선 안에서 르네상스풍 건물위로 걸쳐진 무지개가 정말 예쁘게 보입니다.
빨강, 남색, 갈색,파랑 등 암스테르담 전통집들과 앞에 있는 수상펜션과 보트들 위에 무지개가 올라 유람선 투어의 마무리를 흐뭇하게 해줍니다.
흐린날이여서 아쉬워했는데 그런 마음을 이해해준 것 같아요.
아.. 그리고 함께 여행하여 사진을 공유해주신 선배님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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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Xinhua




























